도쿄여행 6일차- 디즈니 랜드 도쿄 후기
오늘은!
도쿄 디즈니 랜드 가는 날
도쿄에 갈 때 디즈니 랜드를 가려고 계획하다 보면
고민에 빠지게 된다.
디즈니 랜드를 가야 하는가 디즈니 씨를 가야 하는가...
바로 옆에 붙어있지만
입장 티켓이 다르기 때문에 둘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언제 또 가보나 싶어서 고민하던 중
.
.
우리는 둘 다 하루씩 가보기로 했다.
오늘은 우선 그래서 디즈니 랜드로 가~보자구
디즈니 랜드로 이동하기 위해
도쿄역에서 전철을 타러 이동했다.
도쿄역은 JR동 일본, JR 도카이, 도쿄메트로의 역으로
재래선과 신칸센의 각 선로, JR도카이의 도카이도 신칸센,
마로노우치선이 발착하는 터미널 역으로
어디든 갈 수 있는 교통의 중심부!
도쿄역 티켓을 찍고 들어가면
푸드코트가 있는데
이곳에서 야무지게 챙겨 먹고 출발했다
디즈니랜드
https://goo.gl/maps/56F9D2zU4czEAtrW7
'디즈니 순환선'
역에 도착하면 이렇게 디즈니 랜드 입구로 이동하는
내선 순환 철도가 있다.
전철역-리조트-디즈니 씨-디즈니 랜드를 연결하는 순환선
편도로 260엔 정도 하는데
그냥 걸어서 이동도 가능
(디즈니 랜드는 도보로 10분 정도?)
흐린 날엔 타도 메리트는 없을 것 같아
도보로 이동했다.
디즈니 랜드로 가는 길에 대형 기념품 샵과 포토존
미키마우스 여권, 상세히 적혀있는 거 너무 귀엽다.
캘리포니아 버뱅크 출신 미키
입장 전부터 기념품샵에서
영업당하는 중
별로 살 생각 없었는데
상술에 잘 넘어가고 있는 중
귀로 날아다니는 덤보
가는 길에 보였던 몬스터 주식회사 포스터와
앨리스 토끼
가면서도 깨알같이 볼거리가 많다.
디즈니랜드 1일 패스권
디즈니랜드 어플 다운로드하면 QR로도 가능하게 바뀐 것 같다.
혹시 몰라 병으로 뽑아감
지나가는 도날드 덕이랑 미키도 봤는데
친구 원픽 구피씌
팬서비스에 살살 녹았다.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대형 트리
(크리스마스에 테마파크 가야 하는 이유)
인파 때문에 사진 찍는 게 쉽지 않았다.
결국 포키 머리띠 구매해서 포토타임
돌아다니면서 알았는데
포키 머리띠는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다
유니크함+1
단체로 오신 몬스터 컴퍼니 군단
친구들과 단체로 온다면
저렇게 화려하게 돌아다니고 싶었다.
다들 작정하고 놀러 온 거라
당일한정 관종모드
가실 예정이라면
과한 화장과 옷차림 적극추천
들어가면 입구 쪽에 기념품샵 보면 심호흡 요망
먼저 놀이기구 타러 갔어야 했는데
기념품샵에서 흥분해서
디즈니 제대로 만끽해 버림
돈 벌꺼야ㅠ성공할꺼야ㅠ
이렇게 또 삶의 자본주의 원동력 충전.
안겨있는 스티치와
그걸 바라보는 스티치 무리
인형... 평소에 관심 없는데
저렇게 모여 있으니까 하찮고 귀엽고 다 해
디즈니 가면 약간
분위기에 취해서
평소엔 관심 없던 것들도
꽤 괜찮아 보인다.
디즈니뽕맛
Monsters, inc. ride & go seek
입구 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몬스터 주식회사 테마 놀이기구
가기 전 놀이기구 사전조사 때
타보고 싶던 놀이기구였는데
이 날 웨이팅 15분 뜨길래
바로 달려갔다.
입구에서만 해도
눈치게임 실패한 줄 알았는데
우리..나름 대단한 성공자들이었다.
두근두근
컨셉이랑 퀄리티에 진심인 회사
너무 만족스러웠던 스타트
초코츄러스
놀이동산 가면 츄러스 먹고 싶은 거 나만 그래?
줄 서서 바로 겟했는데
돌연 츄러스 싫어하는 사람 됨
no 맛
근처에 웨이팅 5분 떠있던 놀이기구
바로 가서 탔는데
이게 왜 웨이팅이 5분밖에 안 되는 거지?
싶었던....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다른 날보다 사람이 덜 몰렸던 것 같다.
사실 미녀와 야수가 가장 핫한 어트렉션인데
이 날 정비 중ㅎ
아쉬워
디즈니에 핫한 간식 중 하나
알린 모찌 삼총사
세 가지 맛
초코, 딸기, 슈크림
360엔? 정도 했던 것 같은데
하나 사서 나눠먹다가
바로 돌아가서 한 세트 더 사 먹었던
JMT이다.
꼭 먹자
미키네 집이라는
어트렉션이 있길래
호기심 탐방 가봄
들어갔는데 테마방 같이 꾸며져 있길래
사진 찍는 포토존이구나 했는데
진짜 미키네 집이었음
미키랑 인사하는 퍼포먼스 너무 새로워
곰돌이 푸로 재미 좀 본 디즈니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듯
웨이팅 라인을 잡아 뒀는데
기다리는 동안에도
눈이 즐거웠던 곳
꿀잼이었다
스릴보다는 눈이 즐거웠던
찻잔 좀 돌려본 자
전 타임에 남자 3분 이서
스핀 도는 거 보고
질 수 없었다.
놀이동산 오면
다들 회전목마 탈까 말까 고민하시나요?
저는 타는 편이랍니다.
한번 타면 앞에 한 50 커플 정도
럽스타그램 찍는 거 1열 직관 가능
괜히 조명맛집이 아님
디즈니 랜드 갈 때 잘 챙겨 먹고 가야 하는 이유
피자 한 조각에 8000원 정도
맛은 냉동피자지만
2만 보 정도 추위에 떨다가 먹으면
눈물 나는 맛...👍
육개장 사발면 정말 간절했던 날씨
진짜 너무 아름다웠던 야경
저녁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는데
놀이기구를 정지시킬 정도는 아니라
야외 어트렉션은 웨이팅 없이 프리패스가 가능해졌다
춥고 비 오는데 누가타나 했는데
제가 탔습니다.
ㅋㅋㅋㅋㅋ
놀이기구 즐기는 나와
겁 많은 동행인
오른쪽에 친구 사라진 거 보고
한참 웃었다
디즈니랜드 가서
지나가던 아무 캐스트한테
요청하면 받을 수 있는
첫 방문 스티커
까먹고 있다가 저녁 퍼레이드 기다리다가
겨우 받았다.
(붙이고 다니면 다들 첫 방문 축하한다고 손뼉 쳐준다... 좋다😚)
추워서 집으로 도망가는 중에
친구가 너무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물어물어 찾은 마조스키 메론빵
약간... 취향 타는 맛인데
난 불호
친구가 맛있게 먹었다.
아침에 기대 한가득 안고 갔던
디즈니랜드
날씨도 흐리고
사람이 많아서 놀이기구도 못 탈 줄 알았는데
흐린 날씨덕에 추웠지만
촉촉한 디즈니 풍경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하루
(포스팅을 다 하진 못했지만 놀이기구는 대부분 타봄)
내 일요일 아침 동심 지킴이였던 디즈니
이젠 일요일 아침 8시마다 디즈니 만화동산을 때리던
새나라의 어린 시절은 지났고
주말이면 밀린 집안일을 할지 고민하는 직장인이 되었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그때로 돌아가는 날을 기약하며 안녕🙌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