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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4일차(2)- 센소지, 도쿄 도청 전망대, 신주쿠 골든거리 :: 챰

도쿄 4일차

아침부터 시장을 가고

동물원도 가고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오코노미야끼도 먹었지만

하루가 끝나지 않았다

 

나의 동행자...그녀

강력한 친구였어

도쿄를 씹어삼키는건 본래 내 계획엔 없었지만

잘 끌려다니는 편🤪

 

오코노미야끼로 연료를 충전했으니

센소지로 향했다.

https://goo.gl/maps/Gmxri8HgoLuWU7kH9

 

센소지 · 2 Chome-3-1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 · 불교사찰

www.google.com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645년에 완공된 이 사원은

자비의 여신인 관음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센소지 가미나리몬

센소지 입구에서 보이는 거대한 등

센소지의 상징같은 곳이라

앞쪽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아마 누군가의 피드에 이날의 내 모습도

함께하고 있을 예정

같은날 같은 곳을 여행한 인연으로

초상권 허용해드립니다👌

가미나리몬을 지나면 보이는 전통가게들

가미나리몬을 지나서 들어가면

양 옆으로 기념품가게가 쭉 이어져 있다.

전통과자나 당고 등 먹거리들도 많아서

눈과 입이 즐거운 거리

6시쯤 마감하는 가게들이 많아서

우리가 5시 반쯤 도착했을 땐

가게들이 문을 닫는 분위기였다🤦‍♀️🤦‍♀️🤦‍♀️

 

먹고싶었던 모찌

먹어보고 싶었던 딸기모찌

센소지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들이

이런 사찰에 와서 

운세를 뽑기하고

긴장하면서 결과를 열어보는

그런 장면

본 적 있는 분..?

 

네 그거 제 로망입니다만✌️😀

그리하여 제가 한 번 뽑아봤습니다.

흉凶(흉할 흉)

아이...그래도 관광지인데 이렇게 야박하기 있냐구

내용이 참 박해

소망은 이뤄지지 않고

병들고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고

 

글 중 가장 약오르는 건

여행: 나쁘죠?

파파고 선생님

왜 약올리시는 거죠?

 

나는 흉을 찢어

원래 이렇게 흉이 나왔을 땐

저렇게 매달아 놓으면

나쁜운이 따라오지 않는다고 한다.

 

아주 야무지게 묶어놓고 가려다가

그렇게 운세지를 찢게 되고.....

태워버릴까 고민하다

조심스럽게 걸어두고 왔다.

 

올라가는 중

우리의 여행은 끝나지 않지

순간... 운세가 아예 틀린말은 아닐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https://goo.gl/maps/xceU7bXBq2Zh6x3UA

 

도쿄 도청사 · 2 Chome-8-1 Nishishinjuku, Shinjuku City, Tokyo 163-8001 일본

★★★★☆ · 관공서

www.google.com

도쿄의 야경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는

도쿄도청

센소지에서 전철을 타고 

도초마에역으로 이동했다.

당시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우리의 여행 루트

일말의 효율성이라곤 없었구나

낭만 부랑자들 같으니...

 

야경

야경맛집

무료 전망대지만

눈에 담기는 경관이 야무졌다

직장인의 관점에서

저 불빛들이 다 야근일까...?하는

궁금증이 꿈틀했지만

인생은 본디

멀리서 봐야 아름다운 것

 

나름 나와 야경을 함께 담아내보려 노력

사람 심리가

멋진 곳에 가면

본인의 모습도 함께 담아내고 싶고

자랑도 하고 싶은 법

나름 그 욕망을 담아 찍어봤다.

예쁜 야경에 나 끼얹기

신주쿠 저녁 풍경

https://goo.gl/maps/Vpehi21zJPScZ7YeA

 

신주쿠 골든 거리 · 일본 〒160-0021 Tokyo, Shinjuku City, Kabukicho, 1 Chome−1−6 2F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야경을 보고 나와서 

신주쿠에 오면 있다는 선술집 거리로 향했다

좁은 골목길에 신식 펍과 

일본식 이자카야들이 즐비해있다.

원래는 쿠시가츠를 먹을 계획으로 갔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근처 골목길에 보이는 술집으로 들어갔다.

저기...뭐라고 적혔는지 일도 모르겠어요

일본어 메뉴판밖에 없어서

당황한 문맹

위쪽 QR을 찍으면 영어 메뉴판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이폰만 지원되는거 뭔가요..?

갤럭시 울까요..?

겨우겨우 시킨 맥주

직원분과 오랜시간 언어의 장벽에 막혀

쉽진 않았지만

원만한 합의를 통해

드디어 하이볼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짠!

우리 손에 들린 금메달

오뎅없는 오뎅탕과 닭꼬치

진짜 하루종일 힘들었는데

오뎅탕과 닭꼬치 힐링되는 맛.

오뎅탕이라고 시켰는데

오뎅 외에 것들만 가득했던....

특히 무가 미친놈이였다

너무 맛있어

 

포차 감성이여서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과 아이컨텍

포차형 이자카야여서 

하이볼 먹고 심취하다가 지나가는 분들과

아이컨텍도 하고

부러움도 받고 그러면서

즐겁게 마셨다.

일본와서 처음으로 편의점 야참없이

하루를 마무리 한 날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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