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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그의 글 목록 :: 챰

오늘은 도쿄 마지막 날

운세 뽑기에서 아쉬움이 남았던 우리

기념품 구매도 할 겸 다시 센소지 방문

(오코노미야끼에 미련 가득했던 나였다..🤤)

또 먹을꺼라구

지하철 타고 이동

일주일 정도면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도쿄 교통비 거리감 좁혀지질 않아

https://goo.gl/maps/UaLMZVmn3fdQyZXg8

 

센소지 · 2 Chome-3-1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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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이 잘 어울리는 센소지 거리

전에 왔을 때 야경도 이뻤는데

오후 3시쯤 와서 구경하다가

근처에서 식사하고 야경까지 보면

꿀 여행코스일 장소.👍

왼쪽가방 살 뻔 했는데... 안사길 잘했어! 과거의 나 칭찬해

일본풍 소품들과

먹거리들을 파는 점포들이

골목을 채우고 있다.

https://goo.gl/maps/VbxtCXAwbLa58yGr8

 

아사쿠사 키비당고 아즈마 · 1 Chome-18-1 Asakusa, 台東区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 · 일본식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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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자케(甘酒)와 카미당고를 파는 곳

아마자케는 멥쌀 또는 찹쌀을 죽 상태로 끓이고 쌀로 만든 누룩을 넣어 전분을 당화 시켜 만든 음료일본의 전통적인 감주라고 한다.이곳에서 판매하는 건 무알콜이라고 하셨다.

카미당고는 따끈한 당고에

인절미가루가 올려져서 나왔는데

쫄깃하고 고소해서 맛있었다

아마자케는 호불호 좀 갈릴 맛.

친구는 불호

난 호

막걸리랑 향이 비슷한 느낌

근데 이제... 따끈함을 곁들인

마그넷도 좀 구매해 주고

https://goo.gl/maps/PfvfU9gywr9eKQFbA

 

Kikuya · 1 Chome-20-1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 · 일본식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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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와서 두 번째 당고

소스 없이 쫄깃한 당고만 먹고 싶었는데

소스 빼달라고 말할 새도 없이

바로 소스를 발라 주신다 ㅎㅎ

김에 말려있는 당고도 먹어봤는데

비리다... 완전 비추

https://goo.gl/maps/wg2BWxURpzEc8pE18

 

Kineya Nakamise main store · 1 Chome-30-1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 · 일본식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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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과자 이 녀석

상당히 취향저격이었다

한국 전통과자랑 결이 비슷한 느낌

중국 전통과자에서 받은 상처

일본에서 치유받는 중

모양별로 낱개 포장 된 게 있어서

조금씩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패키지도 귀여워서

선물로도 좋았던 전통과자

일본의 매운맛이라고 적혀있던 과자가 보여서

호기심에 구매해 봤는데

일본의 매운맛은

더 짜고 자극적이고 혀가 아픈

그런 맛이었다.

별로..ㅎ

https://goo.gl/maps/XTc8z1UGaSfCASa38

 

Ginkado · 1 Chome-30-1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 · 디저트 전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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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도 파는 거라

익숙한 모양의 과일모찌

기분내서 먹어볼 법한 맛

당일에 먹지 못하면

떡이 마르고 딱딱해져서 

빨리 먹어야 한다.

 

오늘도 다시 한번 도전한 운세 뽑기

운세? 얼마면 돼? 돈으로 사주겠어

오기로 길운 뽑는 우리

남은 여행기간 좋은 기운 가져가려고

다시 와서 뽑은 건데

다행히도 길운이 떴다

다들 스트레스받지 말고

돈으로 운세 사가시길

만---족

https://goo.gl/maps/fRvL5G1Nna3wmrQZ9

 

Matsuri Bayashi · 일본 〒111-0032 Tokyo, Taito City, Asakusa, 1 Chome−8−4 金山ビル 1F

★★★★☆ · 오코노미야끼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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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재방문👍

도쿄에서 제일 만족했던 맛집

꽤나 익숙하게 만들었다

보니까 또 먹고 싶네

도쿄여행 마지막 식사였다

 

언니의 주문으로

도쿄 호보니치 방문

https://goo.gl/maps/Rb7ri73LUBFrFwvLA

 

TOBICHI Tokyo · 일본 〒101-0054 Tokyo, Chiyoda City, Kanda Nishikicho, 3 Chome−18−18 ほぼ日神田ビル 1F

★★★★☆ ·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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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류 수집하는 게 취미인 언니덕에

살면서 가 볼 일 없던 곳 방문

손바닥 보다도 작은 수접이

3만 원 정도?

저 글씨 금가루로 박은 건가?

놀라긴 했지만

취향존중 하기로 하고

여행 기념품으로 가챠😎👌

원피스 덕후 광광 울게 하는

원피스 명장면이 기록되어 있는 노트

이 집 장사 잘하네

노트만 사러 갔는데

고급 문구류를 많이 취급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필통 가격에 12만 원인 거 보고

견본품 구경할 때

손에 땀이 좀 나긴 했는데...ㅎㅎㅎ

노트와 카운터 옆에

작게 판매하고 있던

100엔짜리 기념품도 같이 사들고 나왔다.

이렇게 도쿄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삿포로로 이동

 

-to be continued-

'집 떠나면 고생'

이 말을 

마음에 아로새기며

늘 공항에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부모님과 통화도 좀 하고

친구에게 전화도 한 번 걸어보며

비행 전 바짝 긴장하는 나지만

(평소에 잘 좀 하자^^)

떠나기 전에 느끼는 상기된 공기를 즐기는 편이다.

같이 가는 친구랑 비행기표 인증숏도 좀 찍어주고

예전부터 일본은 곧잘 다녔던지라

비행 수속은 어렵지 않았는데, 

자동 수화물 위탁 서비스는 새로운 경험이라

굉장히 놀란 기억이 난다

다급하게 누르는 그녀의 손짓

 

신기해라....ㅎ

(이렇게 하고 비행기에 탄 것이 마지막 기억)

눈떠보니 일본....0.0

비행기가 뜬 기억이 흐릿하긴 한데...

.

.

.

 

눈을떠보니... 그곳은... 도쿄였다.(아련😶)

기절당한 건가?

나리타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1000엔 버스

늦은 저녁시간에 도착하게 되어서

빠르게 이동하는 편을 탈까 했는데 

가격차이에 비해

시간차이가 미묘해서 이용했던 1000엔 버스😊

생각보다 배차간격도 짧고 시내까지 가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서 좋았다.

(사실 잠들어서 체감상 빨랐다)

<공항에서 버스모양 표지판 따라가다 보면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에서 1000엔 버스 탄다고 하면 티켓이랑

출발 시간 알려주신다.>

(한국분들 따라가면 찾을 수 있다.)

오후 4시쯤 출발해서 저녁쯤 도착하는 비행 편이라

시내에 도착하니 밤시간이 다 되어 버렸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찍었던 사진.

이 때는 그저 한국을 떠나 나온 게 이상해서

꿈꾸는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

실제로

비행기에서 버스에서 잠만 잤는데 일본 도착

이 정도면 정말 꿈일지도

nine hours otemachi capsule hotel

드디어 도착한 캡슐호텔

예전에 한 기사에서 봤던 기억이 있었다.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캡슐형 호텔이 생겼다고

그 기사를 봤을 땐 '뭐 저딴 게 생겼어' 싶었는데

 

그 당시엔 내가 이용객이 될 줄은 몰랐지...😁허허

막상 숙소를 알아보는 중에 캡슐호텔을 보니

호기심이 앞서버린 나

후기를 보니 아늑하고 좋다고 하고

딱히 친구도 가리는 편이 아니라

개인공간에서 지내자라는 마음으로 

이 호텔에 장기투숙을 선택해 버리고 마는데.....

기사에서 봤던 사진과 비슷하게 찍어본 사진

169 정도 되는 내가 들어가서 누워보면

조금 아늑하다 싶을 정도의 크기?

복도에서 조용히 다녀야 해서

너무 늦은 시간에 들어가면 조신해진다.

캡슐 내부와 샤워실겸 짐 보관함

캡슐호텔 이용 후기를 말하자면

장점

  • 깨끗하다
  • 온수가 잘 나온다
  • 생각보다 내부가 넓어서 아늑한 편(키 168 기준)
  • 러닝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운동화를 대여해 준다(이용은 안 해봄)
  • 그날 그날 수건과 잠옷을 새로 교환해 준다.
  • 비즈니스 목적으로 잠깐 이용할 때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어서 좋다.
  • 여행 중 자다가 코피가 났었는데, 카운터 직원분께 이야기하니 그냥 새 시트로 변경해 주셨다.
  • 한국어 가능 스태프가 있어서 한국어 문의가 가능하다. 

단점

  • 장기간 투숙해도 그날 그 날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해야 한다.(청소를 위해 캡슐 내부를 비워주어야 한다.)
  • 10시 전에 체크아웃을 해야 해서 오후까지 늦잠 자는 그런 여유? 어림도 없지
  • 추워서 3번 정도 난방을 요청했는데, 중앙난방시스템이라 생각보다 따뜻한 느낌을 못 받았다.🥶
  • 아침에 체크아웃 시 장기 투숙을 할 경우에는 보관함에 짐을 두어야 하는데, 캐리어가 클 경우 1층 카운터에 맡겨야 한다.(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였어...😢)

결론:

시설이나 이용 자체에는 큰 문제나 결함은 없지만

'장기투숙을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호텔은 X'

딱 비즈니스 용! 호텔 자체가

콘셉트에 충실한 곳이어서 

만약 하루나 이틀 정도 가게 된다면

또 이용해 봐도 좋을 곳이었다.

숙박은 잠만 자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귀찮으니 쭉 한 곳에서 지내자며 예약을 해버린 우리....

그렇게 도쿄에서는 매일 아침 늦잠도 자지 못하며

부지런하게 다녔더랬지...ㅎㅎ

첫 날 저녁에 급하게 근처 편의점에서 사온 주전부리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제대로 밥을 먹진 못했고

편의점에서 주섬주섬 담아 온 과자와 주먹밥

파파고로 적혀있는 글 해석했는데

내용이 내 웃음벨🤣🤣🤣

더 가관인건.. 맞게 해석한 거야....ㅋㅋㅋ

맛있음이 멈추지 않아....!! JMT

해석처럼 꽤나 맛있었던 과자

다들 잡솨봤으면

 

그리고 소소한 꿀팁

1병 무료증정 영수증

사실 나는 일본어를 아주 조금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별로 자랑거리가 아닐 정도라 말하긴 민망하지만

저런 영수증에 적혀있는 무료증정은

캐치할 정도는 된다.

문맹이고 회화에 능한 편이라

무료란 글자만 알아보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물어서

12월 6일 날부터 무료로 주는 거란 걸 알았다.

일본은 당일증정 1+1 이런 식이 아니라 

영수증을 모셔 뒀다가 약속된 날에

영수증을 가져가면 무료로 준다.

야레야레... 속 보이는 마케팅...

나 같은... 귀차니스트는 믓븓그흐르그...

 

도쿄 1일 차 끝

 

 

 

22년 11월 말 어쩌다 보니 일본 도쿄에 가게 되었다.

사실 미국을 가고싶었지만, 달러값이 오르고 엔화가 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

일본을 안가면 손해 보는 느낌?

뭐랄까... 이 시기에 일본을 가는 나

합리적인 여행을 하는 기분?

너무 오랜만에 갔던 여행이라 설레는 마음이 컸지만

그동안 코로나.....  COVID.... 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때려잡고 싶지만 때릴수도 없는 이 바이러스 때문에

여행이 살짝 까다로워 져서 준비해야 할 게 좀 있었다.

 

바로 PCR검사 음성증명서

OR백신 3차 접종증명서

 

사실 나는 1,2차 백신 후유증이 컸던 사람이어서 3차를 맞는 게 무서워서

PCR음성증명서를 받기로 마음 먹고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가장 저렴했던 곳

(내가 갔을땐 65000원이었다.)

 

씨젠 의료제단

https://pr.seegenemedical.com/

 

씨젠의료재단

ONE DAY 검사시스템 국내 최초, 분자진단 검사 분야에서 검체 접수부터 결과 보고까지 하루 안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pr.seegenemedical.com

 

홈페이지 들어가서 예약하고 가면 

공장식으로 앞에서 사람들이 줄 서 있고

옆에서 안내하시는 분들이 기계처럼 QR코드 찍고 들어가셔서 안내받으라고 말씀해 주신다.

오후 4시에 예약했는데, 그냥 어쩌다 보니 2시간 일찍 도착해서 갔는데도 바로 해주셨다.

확인서는 이메일로 수령가능하고 결과도 당일에 바로 나왔었다.

역시 한국(빠름~빠름~빠름)

 

여행 준비에 이런 과정이 필수가 되어버린 세상이 살짝 낯설게 느껴졌다.

어렸을 땐 이렇게 될 줄 생각도 못했는데,

그렇게 치면 우리 할머니 때는 이렇게 사람들이 쉽게 여행 다니는 게 생각도 못 할 일이었을지도

좋은 쪽으로 던 나쁜 쪽으로 던 세상도 그걸 받아들이는 나도 변한다.

 

일본 여행을 준비했을 당시에 난

여행의 핵심인

어디를 가야 할지(비에이 투어... 무조건)

무엇을 먹어야  할지(라멘... 못 잃어... 오코노미야끼 사랑해)

어떤 걸 사야 할지(제가 러시 진짜 좋아하는데.. 거진 짝사랑)

도 당연!! 중요했지만

 

이번 여행은 너무 오랜만이라 

 

세계가 바이러스 하나에 위축되고

자국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방역을 위해

폐쇄적으로 지냈던 3년간의 시간은

어떻게 나라를 변하게 하였을까

그런 것들을 좀 직접 느껴보고 싶었다.

한국탈출...!

 

도쿄여행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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